주객전도 라는 말이 딱 맞는 독서모임. 

한달에 한번 모여 독서모임이라는 핑계로, 

처음에는 책 이야기를 해서 좋았습니다. 

이제는 책 한권 딸랑 들고 와서 

간호사지만 각양각색의 일들을 하고 있는 간호사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으면...

좋은 에너지가 느껴집니다. 

방전됐던 마음도 몸도 충전이 되는 한시간입니다. 

벌써 소문이 났는지 우리 독서모임을 촬영하고 싶다고 찾아온 < tbs 북소리 - 북적북적> 촬영팀. 

촬영을 하지만 다들 긴장하지도 않고, 꾸밈없이 중간중간 인터뷰도 하며 

있는 그대로의 모습과 생각을 보여주는 끼많은 독서모임 선생님들.  

그렇게 15회 독서모임을 끝냈습니다. 

저는 오늘 바쁜 일상 속에서 짧은 책 속 한 구절로 잠시 쉼,(comma)의 여유를 느꼈습니다. 

지극히 개인적으로 오늘 제게 와 닿은 책 속 한 구절입니다.  

누군가에게도 힘이 나는 구절이길 바라며... 

' 내 인생의 여덟단어?! '를 찾아가는 여행중인 간호사 선생님들 모두 응원합니다. 

박웅현 작가님의 <여덟단어> 

인생이라는 마라톤을 달릴 때는 일희일비하며 흔들리지 말고 묵묵히 

내가 생각하는 본질이 무엇인지, 내 안에는 실력이 있다는 자존을 가지고 'Be Yourself' 하는 게

제일 잘 사는 방법인 것 같아요. 

그리고 마지막, 인생에 정답은 없습니다. 

각자의 사정에 맞는 선택이 있겠죠. p.234  

행복은 풀과 같습니다. 풀은 사방천지에 다 있어요. 행복도 그렇고요.

풀은 생명력이 무척 강합니다. 행복도 마찬가지죠. 

긍정적인 풀의 생명력 덕분에 우리가 살아갈 수 있듯 어떤 조건에서도 

행복을 찾아낸다면 살아가는 게 그렇게 힘들지 않을 겁니다. p.236

 

영상 못보신 분들을 위해...

https://youtu.be/9rmGXX4mPL0  

독서모임 멤버인 김민지 선생님의 여덟단어 서평.  

https://m.blog.naver.com/jade1will/221633589215 

- 감사합니다